[뉴스초점] 북 도발 수위 높이는데…"친일 국방 vs 죽창가 변주곡"
북한 전술핵 운영 부대가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훈련을 지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들과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한반도 안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친일국방'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어서 오세요.
북한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인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전술핵 운영부대의 군사훈련을 지도하며 "적들과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는 분위기인데,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북한을 규탄하는 동시에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발언을 공격하고 있죠. 민주당은 여당이 도리어 '친일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해법을 모색해야 할 정치권의 안보 정쟁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국정감사 2주 차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공방을 한층 더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통보, 또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문자 메시지 논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요?
여야의 강대강 대치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정부조직 개편안의 핵심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개편안이 통과되려면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국회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반등한 32%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 부각되고 있는 안보 이슈가 영향을 미쳤을까요?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0명의 주자가 거론되는 가운데, 일찍이 당권 도전의 뜻을 밝힌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벌써부터 견제구를 주고 받고 있는데요. 당권 구도 어떤 방향이 되리라 보십니까?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실시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7주 연속 선두를 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SNS에 공유했습니다.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을 때, 유승민'이라는 제목의 칼럼도 게시했는데, 어떤 의미로 보세요?
가처분 기각과 추가 징계로 코너에 몰린 이준석 전 대표의 첫 입장은 신중했습니다. 이 전 대표 징계가 해제되는 시점은 차기 총선 전이죠. 국민의힘에선 총선 출마의 길은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이런 당의 시그널을 이해한 걸까요. 향후 행보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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